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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올랑드·치프라스, 부채협상 합의 노력 강화나서
메르켈·올랑드·치프라스, 부채협상 합의 노력 강화나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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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그리스와 국제채권단간 부채 협상 합의를 위해 향후 협상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로이터 통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들 3국 정상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서 열린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부채협상 현황을 검토하며 그리스의 디폴트(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합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대화 분위기가 건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3국 정상은 이날 대화에서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간 협상이 집중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3국 정상은 그리스가 사회통합과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제때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남아있는 의견차를 해결하는 과정을 강화해나가자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부채협상은 채권단이 구제금융 잔여금 72억유로 지급 조건으로 그리스의 연금 삭감, 노동시장 개혁 등을 요구했으나 그리스 정부가 거절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그리스는 잔여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경우 6월말 상환 만기일이 다가오는 IMF 부채 16억유로를 갚지 못해 디폴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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