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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시에라리온서 2주 연속 에볼라 신규감염자 증가
기니·시에라리온서 2주 연속 에볼라 신규감염자 증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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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창궐지역인 서아프리아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2주 연속 신규 감염자가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기준 기니에서는 1주일 동안 16명, 시에라리온에서는 1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 주 전 기니에서 13명, 시에라리온에서 12명이 새롭게 에볼라에 감염된 것에 비하면 각각 3명씩 증가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두 나라에서 2주 연속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확인했다.

에볼라 최다 발병국인 라이베리아가 지난달 9일 에볼라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이웃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종료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데이비드 나바로 유엔 에볼라 특별조정관도 시에라리온의 발병이 수주 이내로 종료될 것이라며 이 같은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기대감은 우려로 바뀌고 있다.

이번 신규 감염자 증가가 더욱 우려되는 점은 한동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던 지역에서 신규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는데 있다.

시에라리온 수도 코나크리에서는 3주 동안 발병 사례가 없다가 지난 7일 2건의 감염이 확인됐다.

기니에서도 지난 수개월 동안 발병자가 없던 보케와 킨디아 등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서아프리가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 까지 영향을 미친 에볼라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2만7237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만115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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