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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인 남성 최종 음성 판정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인 남성 최종 음성 판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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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에서 메르스 유사 증세로 병원에 격리입원한 38세 한국인 남성이 재검사에서도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터 부블라 슬로바키아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 남성에 대한 추가 메르스 검사 결과를 밝히며 "재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앞서 4차례의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3차례는 확실한 음성으로 1차례는 양성 기준치에 근접하는 음성으로 나와 이날 추가 검사를 받았다.

부블라 대변인은 환자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병원의 페트라 스타노 마타소프스카 대변인은 AFP통신에 이 환자가 기관지염과 소화장애를 앓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슬로바키아 북부 질리나 소재 기아자동차의 협력 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서울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슬로바키아에 도착해 질리나 소재 호텔에 머물렀다.

남성은 이후 13일 고열, 설사, 피부병변 등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수도 브라티슬라바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 외교부는 이 남성이 한국에 있을 때 에볼라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관련 장소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 당국은 그러나 만일에 대비해 14일 이 남성이 머물렀던 질리나 소재 호텔을 일시 폐쇄하고 손님들을 격리 조치했다.

부블라 대변인은 15일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질리나에 있는 보건당국자들이 해당 호텔에 취해졌던 격리 조치 등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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