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독일 메르스 사망자 발생..65세 남성 완치 판정후 숨져
독일 메르스 사망자 발생..65세 남성 완치 판정후 숨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7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 독일 남성이 메르스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니더작센주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아랍지역을 여행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남성이 지난 6일 오스터카펠른 지역의 한 병원에서 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방문 기간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낙타 등을 판매하는 가축 시장을 방문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중동 여행을 마치고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으로 돌아온 후 메르스 감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단 지난달 중순 의료진으로부터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에서 해제됐다. 이어 일반 치료에 들어갔으나 장기 합병증으로 도지며 6일 사망했다.

독일에서 메르스 발병은 2013년 UAE출신이 뮌헨에서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번째 사례이다. 두번째의 경우 완치됐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코르넬리아 룬트 니더작센주 보건장관은 "해당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즉시 예방 작업에 착수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이 남성과 접촉한 200명 이상을 검사했으나 추가 감염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룬트 장관은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최다 발병국인 점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보여준 예는 비극적 사례로 통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lemonde10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