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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광주 U대회 참석 23일 결정…"메르스 우려"
대만, 광주 U대회 참석 23일 결정…"메르스 우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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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대만 국가대표팀 내에서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대만은 오는 23일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 여부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대만 탁구 대표팀의 천젠안은 "평소에도 메르스 바이러스 상황에 관심이 있다"며 "광주에 가고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두려운 감정은 조금 있다"고 말했다. 천젠안은 이번이 세번째 출전이다.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으로 선발된 배트민턴 선수 왕치린은 "바이러스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 단계에서는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대회 참가 확정 여부는 체육서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따.

차기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인 대만은 이번에 16개종목, 237명의 선수를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선발대인 여자축구팀은 오는 28일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대회가 열리는 광주에서는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베이는 광주 다음 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이다.

이와 관련 대만 체육서는 17일 위생복지부의 질병통제담당자인 리신춘을 초청해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국가훈련센터에서 메르스 관련 방역 방법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대만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석 여부는 오는 23일 체육서 결정으로 최종 확정된다.

홍즈창 경기조직위원장은 "한국 내 메르스 전파 상황, 유니버시아드 방역 상황 및 조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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