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와 지속적인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원 형식으로 오는 9월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곳을 거점으로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의 연구 및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녹차 생산기지도 신축하기로 계획했다. 1차산업(녹차 재배) 및 2차산업(녹차 원료화 및 상품 생산)의 부흥 뿐만 아니라 스파 리조트 및 원료 관광마을의 신규 조성을 통해 3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는 제주 지역 자연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1~3차 산업이 융복합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지역사회 고부가가치의 6차 산업을 제주에 육성하고자 한다"며 "유럽의 와이너리와 같이 제주 녹차밭을 거점으로한 6차 산업의 롤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