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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도 윤리가 있을까
요리에도 윤리가 있을까
  • 아르망도 알렉시스
  • 승인 2015.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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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도 윤리가 있을까

쥘 베른의 소설을 읽은 독자라면 네모 선장이 전설적인 잠수함 노틸러스호에서 식탁에 앉은 피에르 아로낙스 프랑스 박물학교수에게 털어놓은 말이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교수님, 고기라고 생각하고 드시는 그 음식은 바다거북이 스테이크일 뿐입니다.”(1) 아로낙스가 네모 선장의 말을 듣고 보인 반응, 그리고 자신이 먹은 것이 광우병 소 혹은 염소고기 라자냐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소비자들이 보였던 반응이 똑같았는지 역사학자는 말해주지 않는다.1869년에는 정크 푸드라는 말이 없었다.정크 푸드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은 식품산업이 우리의 식탁을 실험실로 만들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각종 질병을 일으키면서부터다.2013년, <정크 푸드 만세, 유기농은 물러가라!>(2)를 쓴 저자들은 유기농 제품을 포함한 식품 속 유해 물질, 먹거리 장난에 관한 사례를 소개한다.이 책은 최대 이윤을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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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도 알렉시스
아르망도 알렉시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