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5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펼쳤다. 그리스 협상 기대감도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23% 상승한 6753.7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9% 오른 5032.47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28% 전진한 1만1516.90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독일)과 이란간의 핵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상승하면서 관련 업체들 주가로 위로 올렸다. 시드릴은 8.8% 급등했으며 스타토일은 3.5% 전진했다.
시장의 초점은 15일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타협안을 통과시킬 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 채권단과 협상 끝에 새롭게 작성된 개혁안은 앞서 그리스 정부의 제출안보다 더 강한 긴축조치를 포괄하고 있어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의 거센 반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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