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 관련 조건부 합의안에 대한 법제화를 기다리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43% 상승한 400.03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46% 오른 3623.87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변화 없이 6753.75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39% 오른 1586.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20% 상승한 1만1539.66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29% 오른 5047.24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해 유로존 정상회의서 합의한 개혁법안에 대한 입법절차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개혁법안을 놓고 토론을 시작해 10시간 후 표결에 들어간다. 따라서 법제화 여부는 16일 0시(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의회가 다룰 안건은 부가가치세(VAT) 인상, 연금 감축, 통계청의 법적 독립성 보장, 예산 삭감 등 4개 법안이다.
그리스 헌법상 이들 법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의석 300석 중 과반인 151표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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