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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군, 아덴서 반군 포격에 200여명 사상
예멘 정부군, 아덴서 반군 포격에 200여명 사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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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가 남부도시 아덴 탈환을 선언한 지 불과 이틀만에 시아파 후티 반군이 포격을 가하면서 19일(현지시간)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알카데르 라스와르 아덴시 보건국장은 이날 후티 반군의 포격으로 인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칼리드 바하 예멘 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이틀간 이어진 격전 끝에 아덴 지역이 해방됐음을 선언한다"고 적었다.

아덴시는 현재 반군 주요 거점 탈환에 성공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아덴 남부 60㎞ 지점의 아나드 공군기지 등으로 계속 진군하면서 후티 반군과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근거지였던 아덴은 지난 3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이래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과 민간전투로 최소 3500명이 숨지는 등 집중적인 전투가 지속된 지역이다.

한편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은 10일 밤 11시59분부터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이 끝나는 17일까지 음식과 구호품 전달을 위한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사우디 연합군이 휴전협정을 무효라 주장하는 등 인도주의적 휴전은 아무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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