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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위기감 줄어들어 '상승 마감'
유럽증시, 그리스 위기감 줄어들어 '상승 마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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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위기감이 점차 사그라지며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406.80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44% 오른 3686.58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20% 상승한 6788.69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33% 오른 1613.9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한 1만1735.72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35% 오른 5142.4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문을 닫았던 그리스 시중은행들은 이날 약 3주만에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하루 60유로 인출한도는 일주일 누적 420유로로 바뀐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연체됐던 부채와 만기일을 맞은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총 62억유로(약 7조7700억원)를 상환했다,

IMF는 "그리스 정부가 이날 연체한 부채를 갚기 위해 20억유로(약 2조5000억원)를 송금했다"면서 "그리스는 더이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그리스 재무부에 정통한 소식통도 그리스 정부가 이날 IMF에 체납한 부채를 상환하고 만기일을 맞은 ECB 부채 42억유로에 대해서도 상환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 정부는 지난 17일 유럽연합(EU)으로부터 70억유로의 브릿지론(단기자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이날 부채 상환이 가능해졌다.

네덜란드 증시에 등재된 화학기업 OCI는 14.1% 급등했다. 이 업체는 미국 비료업체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와 인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금 값이 5년 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에 귀금속 관련 업종이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내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영국 귀금속업체 프레스닐로는 4.4% 급락했으며 광산 업체 랜드골드리소스도 4.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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