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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수출 회복세…전년동기대비 9.5% 증가
日 6월 수출 회복세…전년동기대비 9.5% 증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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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이 23일 발표한 6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5%를 늘었다. 로이터 집계 시장 전망치 1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5월 2.4% 증가를 크게 웃돈다. 

일본이 지난달 수출액 증가율이 자동차와 전자기기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로 향후 수출 전망에서는 우려가 여전히 있다.

일본 정부는 수출이 국내 수요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는 전망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미쓰비시 UFJ 모간스탠리 증권의 고정금리 담당 전략가 도노우치 슈지는 "수출에서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하방 리스크는 있다. 대(對) 중국 수출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도노우치는 "앞으로 일본의 성장세는 국내 자본 지출에 더욱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장세가 일본은행(BOJ)의 전망을 충족시킬 정도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최대 교역국 중국으로의 수출은 5.9% 증가했다. 전자기기와 플라스틱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5월 1.1%보다 증가율이 크게 확대됐다.

대 아시아 수출은 10.1% 늘었다. 5월에는 3.3%였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와 의약품 판매 호조로 17.6% 증가했다. 5월 7.4%를 크게 상회했다.

총 수입액은 2.9%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4.0% 감소를 예상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690억엔(약 64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00억엔 적자를 기록한 5월에 비해 적자폭은 줄었지만 시장 전망에는 미치지 못한다. 시장 전망치는 54억엔 흑자였다.

일본의 4~6월기 성장률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제품 생산을 줄이고 재고 축소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또 수출 증가세가 전분기(1~3월)보다 약화됐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7~9월기에는 성장세가 가계지출 개선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세가 확연해지면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6월 무역수지는 1조7251억엔 적자였다. 유가 하락에 따라 수입액이 줄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였던 전년동기(7조6281억엔 적자)에 비해 적자 폭은 80% 가까이 줄었다. 수출액은 7.9 % 증가한 37조 8080억엔, 수입액은 7.4% 감소한 39조5330 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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