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들의 잇따른 M&A(인수합병)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5일간 이어졌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77% 상승한 6555.2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01% 전진한 4977.32로, 독일 DAX지수는 1.06% 오른 1만1173.91로 장을 마쳤다.
영국 보험사 RSA인슈어런스는 스위스 취리히인슈어런스가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8% 급등했다. 멜로즈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에너지 계량업체 엘스터를 미국 장비업체 허니웰에 매각하며 9.6% 상승했다. 제약업체 히크마파마슈티컬스는 독일 뵈링거잉겔하임의 자회사 인수 소식에 힘입어 12% 올랐다.
이날 발표된 영국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2분기 영국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0.7%를 기록해 1분기 성장률 0.4%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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