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최근 증시 혼란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실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최근 주식 시장을 강타한 혼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경제는 주식 시장에서의 일련의 큰 변동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고 탄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증시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11% 급락하기는 했으나 1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80%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그동안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면서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젊다. 그로인해 투자자와 기업, 당국 사이에 학습곡선(learning curve)의 요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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