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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와 칼로, 뜨거운 멕시코의 색
리베라와 칼로, 뜨거운 멕시코의 색
  • 김지연
  • 승인 2015.07.3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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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리베라_알라메다 공원의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벽화)_1947 일요일 오후의 공원. 풍선꾸러미를 보니 축제인가 싶기도 하고, 시민을 위협하는 경찰의 매서운 눈초리를 보니 시위현장 같기도 하고, 그늘 아래에서 졸거나 담소를 나누는 이들을 보니 그저 평화로운 주말 오후인 듯도 하다.그런데 그림(도판1)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범상치 않다.멕시코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원주민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 아즈텍의 마지막 왕 쿠아우테목 등 멕시코의 역사적 인물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멕시코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망자의 날을 상징하는 해골 여신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길이 15미터, 높이 4미터의 이 거대한 그림의 색채는 멕시코의 채도 높은 자연과 뜨거운 날씨를 연상케 한다.또한 멕시코 역사의 축소판인 이 그림은 멈추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역동적이다.

또 다른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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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김지연 미술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