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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인플레이션 2개월 연속 정체
日, 소비자 인플레이션 2개월 연속 정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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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개월째 제자리에 머물고 가계 소비 역시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일본 총무성은 31일 6월 근원 CPI(신선제품 제외)가 5월에 이어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의 CPI는 7월 0.1% 떨어져 201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간 가계 소비는 5월에는 4.8% 상승했으나 6월에는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평균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은 꾸준한 임금상승으로 소비를 촉발해 3분기 경제성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의 성장 반동력이 얼마나 강력할 지는 불분명하다고 우려한다. 

BOJ는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9월까지 변화가 없거나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9월 이후 지난해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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