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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는 10월 19일 총선 실시
캐나다, 오는 10월 19일 총선 실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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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19일 총선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회담 후 의회 해산을 밝힌 뒤에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유권자들은 오는 10월 총선에서 선거구 재편으로 인해 30명이 늘어난 총 338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하퍼 총리는 이번 총선과 관련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제, 국가 안보와 같은 큰 이슈에 대한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라며 "누가 우리 경제를 보호하고 미래를 번영시킬 수 있는지를 선출하는 것으로 인기 투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2분기 GDP는 오는 9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은행 총재는 이달에 경제가 사실 리세션(경기후퇴)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유가 하락, 실업률 성장, 경제 불확실성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경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러 척결 등 안보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하퍼 총리는 "전세계적인 지하디스트의 움직임으로 우리의 친구, 동맹 등이 직접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하퍼 총리의 보수당이 승리하게 되면 그는 2006년부터 4차례 연속 총리가 된다.

현재 하퍼 총리와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후보는 좌파 진영의 토마스 멀케어 신민당(NDP) 당수와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당수다. 트뤼도는 캐나다에서 15년간 총리를 지낸 피에르 트뤼도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편 최근 발표될 여론조사 결과네 따르면 보수당과 신민당이 약 32%의 지지율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자유당은 2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은 79일로 역대 선거 중 가장 길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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