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내 유대인들에게 이란 핵협상 합의안에 반대해달라고 호소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4일(현지시간) 북미 유대인 단체가 운영하는 웹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14일 체결된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프로그램을 억제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전쟁을 원해서 이번 핵 합의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 합의는 전쟁을 불러올 수 있으며 나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합의안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은 이 위험한 거래를 반대하는 것에 힘을 실어줘야할 때"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약 1만명이 웹캐스트를 통해 이날 방송을 시청했다.
미 의회는 지난 5월 통과된 핵협상 의회승인법에 따라 9월17일까지 60일간 핵합의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 또는 거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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