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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상수지 흑자 폭 3·11 대지진전 수준 회복
日, 경상수지 흑자 폭 3·11 대지진전 수준 회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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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폭이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전년비 8.8%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일본 재무성은 2015년 상반기 경상수지가 8조1835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흑자 폭은 대지진 이전이 2010년 하반기 수준을 회복했다. 수입이 11분기만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흑자 개선에 기여했다. 수출도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상반기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한 것은 2년만이다. 지난해 동기에는 연료 및 전자 관련 제품의 수입이 증가해 4977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 첫 적자였다.

상반기 무역 수지는 4220억엔 적자였다. 전년 동기 6조 2014억엔 적자에서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배당 소득 등 1차 소득수지 흑자액은 10조5114억엔으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8조3348억엔에서 대폭 확대됐다.

여행과 운송 등 서비스 수지는 8723억엔 적자였다. 지난해 하반기에 흑자 전환한 여행수지 외에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 흑자액은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최대였다.

한편 지난 6월 경상수지는 558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집계 시장 전망치 7736억엔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일본의 경상수지는 6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6월 무역수지는 1026억엔 흑자였다. 수출액이 6조 4563억엔으로 5.6%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6조 3537억엔으로 4.6% 감소했다. 서비스 수지는 1714억엔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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