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10일(현지시간) 금융주 가세에 힘입어 상승을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69% 상승한 399.82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02% 오른 3674.9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26% 상승한 6736.22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72% 오른 1585.6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99% 상승한 1만1604.78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79% 오른 5195.41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의 아테네 증시도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전장 대비 2.1% 상승했다. 그래도 그리스 증시는 여전히 올해 초 부채 문제가 막 시작될 당시와 비교할 때 127% 하락한 상태다.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 직후 석유주들은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금융주들은 호조를 나타내 유로존 시장 전체를 지지했다.
독일의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전장 대비 2.6% 올랐다. 앞서 JP모간, 베렌베르그, 엑산BNP파리바 등은 이 업체의 주가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이탈리아 은행인 방코 포폴라레도 지난주 순익 증가를 발표한 후 전장 대비 3.6% 올랐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