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시장 전망보다 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8월7일) 석유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80배럴 감소보다 약간 적은 감소폭이다.
EIA는 지난주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석유 재고가 5만1000배럴 줄어든 57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IA 추산에 따르면 쿠싱 지역의 석유 재고 최대치는 약 7140만배럴이다.
정제유 재고는 하루 기준으로 4만6000배럴 감소한 1703만배럴을 기록했다.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96.1%로 직전주와 변함이 없었다.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64만7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300만배럴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130만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하루 기준으로 39만3000배럴 증가한 700만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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