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호 구매하기
유럽증시, 위안화 진정·그리스 기대감에 '상승'
유럽증시, 위안화 진정·그리스 기대감에 '상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4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펼쳤다. 위안화 절하로 인한 공포감이 진정되면서 투심이 다시 살아났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1.25% 상승한 4986.33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0.82% 전진한 1만1014.63으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04% 하락한 6568.33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 발표 이후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강한 경제환경과 무역흑자 지속, 충분한 외환보유고 등이 위안화 환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위안화 가치 안정 의지를 전했다. 이와 동시에 비정상적인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FG어셋매니지먼트의 대니얼 머레이 리서치부문 대표는 "유럽지역의 매도세는 단지 광범위한 위험회피 반응의 일부였을 뿐"이라며 "더 나아진 성장 환경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도 마침내 개선되면서 유럽 증시의 매력도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상황도 주목하고 있다. 협상 타결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정부 등의 승인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들은 부진했다. 반면 선박업체 몰러-머스크는 2분기 순익이 전망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5.8% 상승했다. 식품기업 네슬레 역시 상반기 매출이 전망치를 넘어서3.3% 전진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잡지를 받아보실 수 있고,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모든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lemonde10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