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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시리아 평화회담 지지 성명 통과
유엔 안보리, 시리아 평화회담 지지 성명 통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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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 지지 성명을 17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날 시리아 정부군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거점도시 두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100명에 이르면서 이어진 조치로 24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 내전 종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를 비롯한 안보리 15개국이 승인한 시리아 평화회담 지지 성명은 오는 9월 안전과 보호, 반테러주의, 정치적·법적 문제, 재건 등 4가지 문제를 다루는 평화회담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타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제안한 중재안에서 안보리는 시리아 시아파 정부와 수니파 반군 등이 모두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에 함께 협력하며 앞서 언급한 4가지 문제를 해결을 위해 정치적 과도기간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사드 대통령의 하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베네수엘라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안보리의 성명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도시인 두마에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96명이 죽고 240명이 다치는 등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다음날 통과됐다.

이번 공습은 2013년 8월21일 시리아 다마쿠스 인근 화학살생무기 공격 이래 이어진 가장 강력한 공격 중 하나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대표에 따르면 정부군의 공습은 이날 아침까지 4차례 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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