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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불안·톈진폭발 악성루머 유포자 197명 처벌
中, 증시불안·톈진폭발 악성루머 유포자 197명 처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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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식 파동과 톈진항 폭발사고 등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197명을 처벌했다고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주식 폭락으로 자살했다고 주장하거나, 톈진항 폭발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1300명에 이른다고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 이들이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반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전승절)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이도 있었다.

특히 증시혼란을 야기한 혐의로 기자 1명이 체포되면서 언론 탄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왕샤오루는 중국 경제지 차이징매거진 출신 기자로 신화통신은 그가 "정보에 대한 제대로 된 입증절차 없이 주관적인 추측과 풍문만을 바탕으로 기사를 날조했다"고 보도했다.

왕 기자는 지난 7월 중국 정부가 부양책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쏟아부은 돈을 거둬들일 시기를 연구중이라는 기사를 썼다.

중국증권금융공사(CSRC)는 이를 즉각 부인한 반면 차이징 측은 언론의 자유 옹호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한 블로거가 온라인상에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3년형을 구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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