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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주의와 민주주의
대중주의와 민주주의
  • 이정우
  • 승인 2015.08.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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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철학 에세이
▲ <너의 눈이 먼 모습>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던 중 TV에서 한국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고 한다.예컨대 일본의 TV 드라마들은 한국의 그것들보다 대개 밋밋하다.극한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도 드물고, 스토리라인도 대개 일상적이고 상식적이다.그러나 한국 TV 드라마는 많이 다르다.50분 남짓한 사극 한 회분에 음모, 배신, 몰락 등이 끝없이 이어진다.단 한 회의 드라마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끝도 없이 이어져 마치 사람의 감정을 그야말로 남김없이 짜내려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일본어 회화를 배웠던 학원의 선생(여성)도 한국 여성들이 “진짜로” 그렇게 있는 힘을 다해 악을 쓰는지 무척 궁금해 한 적이 있다.끝도 없이 이어지는 불륜 드라마, 미친 듯이 악을 쓰는 여배우들, 걸핏 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젊은이들,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극”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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