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노스아일랜드 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미국과 일본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오는 10월 2일부터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에 있는 미 해군 7함대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 한반도및 동중국해 등 주변 해역 경계 임무를 맡는다.
'로널드 레이건' 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구호활동 '도모다치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의 출항은 항공모함 3척의 모항 교체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일본에 처음 배치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는 일본을 떠났으며 노스아일랜드 기지를 거쳐 버지니아 뉴포트 뉴스로 향한다. 이곳에서 원자로 정비 등을 받는다.
이외에 그동안 버지니아에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는 현재 중동에 배치돼 있으며 앞으로 모항인 샌디에이고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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