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이라크, IS 공습에 신형 F-16 전투기 배치
이라크, IS 공습에 신형 F-16 전투기 배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07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라크 공군 소속의 파일럿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이슬람국가'(IS) 공습에 투입됐다고 이라크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와르 하마 아민 중장은 이날 "지난 4일간 15차례 공습을 벌였다"며 "'영리한 무기' 가 공습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민 중장은 구체적으로 '영리한 무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F-16 전투기가 투입됐다고만 말했다. 

아민 중장은 F-16이 투입된 이번 공습이 바그다드 북쪽의 살라헤딘과 키르쿠크 지역에서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칼리드 알오베이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습에서 중요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효과적으로 공습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지난 7월 중순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 4대를 처음으로 인도받았다. 

그동안 이라크 정부는 구입한 전투기 인도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IS가 이라크 영토 상당부분을 장악한 후 긴장감이 고조되자 F-16 4대가 우선적으로 실전 배치됐다. 

미국은 애리조나 주에서 이라크군 조종사를 훈련시켜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이라크 조종사 1명이 훈련 도중 사망하기도 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F-16 전투기는 기존 이라크군이 보유하고 있는 수호이-25, 세스나 카라밴 등의 기종보다 성능이 뛰어나 IS 격퇴를 위한 공습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공군이 공습 작전에서 최첨단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투입시켜 IS를 물리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쿡 대변인은 "미국은 이라크 군 및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산 계획에 따라 나머지 항공기를 인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lemonde10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