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국이 마을 1곳에 대해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사망한 67세의 여성과 접촉한 여성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여성이 북부 캄비아지역 셸라 카프타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마 대통령은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지속적으로 예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최근 에볼라 발생자수가 발견된 것을 대처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연장했다"며 "추가 감염자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8월 마케니시에서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캄비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여성은 마케니시에서 사망한 여성의 조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 여성은 사망하기 전 약 10일간 앓아누워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이 여성의 에볼라 감염사실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국은 이 말을 대상으로 약 3주간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약 1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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