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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연임 확정
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연임 확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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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연임이 확정됐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임기 만료에 따라 진행되는 총재 선거에서 아베 후보는 유일한 적수였던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일본 전 자민당 총무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아베 총리는 총재 후보 접수에 앞선 출정식에서 "여러분의 지원을 바탕으로 결과를 내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노다 전 총무회장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중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이 못미쳐 총재 선거에 대한 도전을 포기했다"며 출마 단념을 선언했다.

노다 전 총무회장은 앞서 총리 선거에서 내세울 정책 등을 정리한 소견 원고를 당 본부에 제출하며 입후보 의욕을 보였으나 추천인 20명을 확보하는데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무투표 재선은 이후 열릴 자민당 양원 의원 총회에서 정식 결정된다.

새로운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 말까지 3년간으로 아베 총리는 다음달부터 총재 직을 연임하게 된다. 무투표 재선은 2001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의회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직에 오르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재선되면 장기 집권의 기반이 더욱 강화된다.

당내 지지를 확보하고 자민당을 통합한 것을 계기로 아베 총리는 안보법안 성립에 전력을 다하고 경제 살리기 등 과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법안이 통과되면 아베 총리는 국회 폐막 후 10월 상순 개각·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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