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하향조정 여파로 인해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9% 하락한 배럴당 44.1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장 대비 3.9% 내린 배럴당 47.5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EIA는 WTI 올해 가격 전망을 종전 배럴당 49.62달러에서 49.23달러로, 내년 전망 역시 54.42달러에서 53.5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북해산 브랜트유의 올해 가격 전망도 54.50달러에서 54.07달러로 낮췄다.
EIA는 또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 역시 종전 하루 936만배럴에서 922만배럴로 하향조정했고 내년 전망도 하루 882만배럴로 1.5%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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