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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中경기둔화·美금리인상 가능성↑ '하락'
유럽증시, 中경기둔화·美금리인상 가능성↑ '하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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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10일(현지시간) 하락마감하며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영국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1.22% 하락한 359.34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49% 내린 3221.1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18% 하락한 6155.81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90% 밀린 1만210.44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1.46% 후퇴한 4596.53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회의(MPC)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행과 같은 0.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산매입 목표도 기존 3750억파운드 규모로 동결됐다.

이들은 영국의 경제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시장 혼란은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BOE의 관점을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과 같이 MPC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금리동결에 찬성했다. 전문가들은 BOE가 내년 2월이나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 고용지표도 강세를 띠면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7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한 것이며 전주 28만1000건을 밑돈 것이다. 전주 청구건수는 당초 발표됐던 28만2000건보다 1000건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전날 발표된 7월 신규구인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지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는'고용·이직동향'(Jolts)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신규구인이 57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0만건을 웃돈 것이다. 또한 직전월(6월) 기록인 532만3000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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