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특권층 억압으로 얼룩진 역사 잔재 여전
미국 우파 지원에 남미 좌파정부 연대로 맞서
혁명이란 단어가 라틴아메리카에 다시 출현하고 있지만,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FSLN)의 마나과는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독재 정권을 전복시킨 3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1979년 무장봉기로 승리를 쟁취했으나 미군 침공의 희생자였으며, 오랫동안 야당 활동을 했던 FSLN은 2006년 정권을 탈환했다.FSLN은 항상 좌파를 표방하고 있지만, 때때로 보여준 ‘실용주의’가 어느 정도 자신의 이미지를 모호하게 만들어버렸다.미국 우파 지원에 남미 좌파정부 연대로 맞서
“나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여기에서 당신네들을 기다릴 것이다.나는 자유로운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원한다.” 무기를 버리지 않으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미군사령관의 편지에 대한 ‘혁명투사’ 세사르 아우구스토 산디노의 대답은 위풍당당했다.니카라과는 미국의 침공을 여러 번 받았다.첫 번째 침공은 1854~56년에 가해졌다.당시, 영국 역시 대서양 연안의 통제권을 획득하려 했다.두...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