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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국경 긴장 재고조
중국-인도, 국경 긴장 재고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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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국경지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4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을 인용해 인도군과 변경경찰부대가 최근 국경을 넘어 중국 측 초소를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양국 군이 인도 카슈미르 동남부 라다크 북부 지역에서 대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과 인도 정부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뉴델리TV 역시 인도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최근 실질통제선(LAC) 인근에 설정된 순찰선 인근에 관찰초소를 건설하고 있다"며 "인도는 이에 반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순찰선은 중국과 인도 양국에 적용되는 것으로 중국이 건설을 추진한 초소는 중국 측에 통제하고 있는 곳에 세워졌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이 초소를 건설하던 지역은 다울라트 베그 올디(DBO)와 '카라코룸'의 중요한 길목 사이다. 카라콜룸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주요 육로다. 

인도의 한 언론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양국 군 관계자가 14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도 중국과 인도군은 이 지역에서 대치했었다. 당시 중국군이 DBO 구역 내 LAC를 침범해 텐트를 치고 인도군과 대치하다 3주만에 철수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은 당시 침범이 아니라고 부인했었다고 덧붙였다. 

마자리 중국 개혁개방포럼전략연구센터 상무부주임은 환구시보에 "만약 인도군이 접경지역에 설치된 중국 측 처소를 철거했다면 중국은  반드시 이와 관련해 외교적 항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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