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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둔화 우려·美금리 불확실성 '하락
뉴욕증시, 中둔화 우려·美금리 불확실성 '하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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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오는 17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41%) 하락한 1953.0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62.13포인트(0.38%) 내린 1만6370.9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58포인트(0.34%) 하락한 48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R.J 오브라이언 선물의 존 브래디 이사는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감소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연준 발표 이전까지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다며 "시장이 매우 조용했고 지금은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 다시 커진 中 경기둔화 우려에 글로벌 증시 일제히 하락

이날 뉴욕 증시는 금리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이슈가 없었다. 중국발(發) 경기 둔화 우려에 증시가 좌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까지 고정자산투자(농촌지역 제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치로 전월과 시장의 예상치(11.2% 증가)에도 못 미쳤다. 8월 광공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예상치(6.5% 증가)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7% 떨어진 3114.80으로, 선전종합지수는 6.65% 폭락한 1682.89로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이날 장 초반 4.7%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3% 하락한 1만796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대서양을 넘어 유럽 증시도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59% 하락한 353.63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39% 떨어진 3175.62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54% 하락한 6084.59를,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진 4518.15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1만131.74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 달러·금값 강세…국채금리·유가 약세 

국제 금값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금리 인상 전망이 줄어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4달러(0.4%) 상승한 1107.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14.2센트(1%) 하락한 14.363달러에 마감했다. 구리 가격 역시 파운드당 4.8센트(2%) 떨어진 2.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달러는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약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싸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지난달 설문 조사에서는 82%가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했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 가치도 3주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95.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95.2 수준까지 떨어지며 전주 대비 1.1% 하락했다. 이는 최근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3% 하락한 1.131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42% 하락한 120.04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 역시 세계 최대 원유 소비처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3달러(1.4%) 하락한 4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77달러(3.7%) 하락한 4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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