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생태, 그 어떤 지능보다 훨씬 복잡
비관적 태도라야 문제의 본질과 대면할 수 있어
2006년 여름. 이날도 여느 아침처럼, 실업자 신세인 영국의 젊은 컨설턴트 로렌스 쇼터(<낙관주의자의 비밀> 저자)는 그의 이웃들이 출근길에 몰고 나가는 메르세데스와 BMW가 내는 굉음을 듣는다.하지만 그는 침대에서 좀체 빠져나올 수 없다.절망에 찬 그는 “나한테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라고 자문한다.그러다 그는 라디오를 켠다.그리고 그는 갑자기 깨닫는다.미디어들이 끊임없이 장황하게 반복 열거하는 전쟁, 전염병, 경제위기 등이 자신을 쇠약하게 하는 재난들이라는 사실을….비관적 태도라야 문제의 본질과 대면할 수 있어
그 후 그는 스스로 임무를 부여한다.불행의 예언자들에게 복수를 하고, 그 대신 낙관주의를 복원해 이를 전세계에 퍼뜨리는 일이 그것이다.다시 말해 그는 비관론자들, 즉 자신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은(척 보면 알 수 있다) 냉소주의자들에게 보복할 작정이다.그들은 으레 저녁 식사 때 아리따운 여성 앞에서 그를 모욕하며 즐거워하는 작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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