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랜드 아트’에서 미니멀리즘에 이르기까지 이미지 없는 아트가 ‘서술적 구상’이라는 새로운 사조로 등장했다.이 서술적 구상의 핵심은,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다.이러한 그림은 은유적이고 애매하며, 집단 신화와 개인적인 강박관념을 가볍게 담고 있다.이를 테면, 만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과 위대한 키잡이 마오쩌뚱을 아우르는 식이다.2008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관련 회고전이 열린 후, 서술적 구상 사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여정을 따라가는 몇몇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전시회에서는 에로, 자크 모노리, 에르베 텔레마크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2016년에는 조르주 퐁피두 센터에서 제라르 프로망제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1)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는 모노리, 텔레마크의 글과 인터뷰 선집 두 권을 출간했다.
서술적 구성의 역사는 소비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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