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해에는 경쟁이 벌어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와 이집트, 일본, 세네갈, 우루과이는 유엔 193개 회원국에서 최소 3분의 2가 넘는 129개국의 지지만 받으면 된다.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이며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유엔 총회에서 지역별 배분에 기초해 5개국씩 선출한다.
임기는 각 2년이며 연임은 불가하다. 차드, 칠레, 요르단,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는 올해로 임기가 끝나고 앙골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베네수엘라는 내년까지이다.
한편 일본이 비상임 이사국이 되면 2009~2010년에 이어 11번째로 유엔 회원국 중 최다이다.
일본은 이 기회를 살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유엔 개혁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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