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사태를 조사 중인 프랑스 경찰이 현지 폭스바겐 사무실을 수색했다고 프랑스 검찰청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청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 16일 파리 북동쪽 빌레코트레 소재 폭스바겐 프랑스 본사 및 루아시 공항 근처 폭스바겐 사무실을 각각 수색하고 컴퓨터 자료를 압수했다.
프랑스 검찰청은 현재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태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프랑스에서 팔린 자사 차량 94만6092대에 문제의 EA189 디젤엔진이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의 차량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바겐은 이 중 독일에서 240만대 등 유럽연합 전역에서 총 850만대의 디젤차량을 리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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