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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이 오다
소화불량이 오다
  • 브누아 브레빌
  • 승인 2015.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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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육 한 덩어리가 살균처리된 공장 생산라인에 툭하고 올려진다.팔처럼 기다란 기계에서 뽑아져 나온 두꺼운 흰 반죽으로 뒤덮이더니 머리와 다리가 잘린 통통한 닭고기로 변신한다.색소가 몇 차례 뿌려지고 포장까지 마치면 팔릴 준비가 끝난다.이는 1976년에 루이 드 퓌네가 대형 체인 레스토랑에 맞서는 음식비평가의 삶을 다룬 영화, <맛있게 드십시오>의 한 장면으로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한 괴상망측한 캐릭터가 그려졌다.
40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픽션을 넘어섰고 웃음은 씁쓸해졌다.비료와 살진균제를 사용해 겨울, 여름 할 것 없이 온실에서 키운 맛없는 토마토와 딸기, 고기 살점, 껍질, 지방, 내장, 때로는 말고기 일부까지 섞은 ‘소고기 잡부위’로 만든 음식, ‘치즈’, 그러나 우유 한 방울 없이 만들어진 모조치즈가 곁들여진 피자, 위의 영화 장면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너겟’이라 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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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브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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