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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나라가 얽힌 ‘허머스’ 음식 전쟁
8개 나라가 얽힌 ‘허머스’ 음식 전쟁
  • 아크람 벨카이드
  • 승인 2015.1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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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동 최대의 농업비즈니스 박람회> 적어도 여덟 나라가 본고장임을 주장하는 ‘허머스’는 기원이 오스만투르크 시대까지 올라간다.이스라엘에게 이는 근동(유럽과 가까운 서아시아지역)에 뿌리내리느냐 마느냐에 관한 문제이다.그러나 이스라엘의 계획은 허머스를 국가문화유산의 주요 요소로 삼은 레바논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1995년 가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어느 절벽 근처 레스토랑에 이스라엘 기자 두 명과 스무 명가량의 중동 기자들이 탁자에 둘러앉았다.그들은 오슬로 조약과 중동 평화 과정의 미래에 관해 사이좋게 담소를 나눈다.십 분 후, 언성이 높아지더니 평화로운 분위기는 깨져나간다.일행 중 어느 그리스 기자가 대화 주제를 바꾼 참이었다.허머스(병아리콩에 참깨를 첨가해 만든 퓌레의 일종)를 진짜로 발명한 나라가 그리스라고 주장하면서부터다.그러자 레바논인과 이스라엘인을 필두로 모두가 끼어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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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람 벨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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