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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 쾌락에 집착하는 당신의 영혼
혀끝 쾌락에 집착하는 당신의 영혼
  • 김지연
  • 승인 2015.11.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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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준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미식평론가 브리야 사바랭은, “한 국가의 운명은 그 나라가 식생활을 영위하는 방식에 달려있다”라고도 말했다.그의 말처럼, 먹는다는 것은 일상적 행위인 동시에 모든 것의 집약이기도 하다.때문에 ‘미식(美食)’이란 단어는 사전적 의미인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서 음식과 먹는 행위의 전후 사정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즉, 음식이나 그것을 먹는 행위와 관련해 오감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것과 정신적인 아름다움까지 포함한 식문화의 미적 양식을 총칭한다.그렇다면 우리가 음식을 대하고, 먹는 방식은 어떨까. 사실 현재의 우리는 더 이상 잘 먹기도 어려울 만큼 ‘잘’ 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이라는 코드가 방송과 인터넷을 점령할 만큼 먹는 것에 대한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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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김지연 lemonde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