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의 우연일까? 독일어권의 위대한 작가 로베르트 무질과 스테판 츠바이크는 모두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기묘하게도 두 사람이 태어난 날짜와 죽은 날짜가 꼭 1년 차로 같다.그러나 두 작가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인생과 문학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매우 달랐다.무질(1880~1942)은 여행을 많이 한 편이 아니다.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갔던 무질은 독일에서 나치즘이 세력을 떨치기 시작하자 아내와 함께 스위스로 피신한다.그리고 망명자라는 불안한 신분으로 장편소설 <특징 없는 남자>를 완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했으나, 결국 미완성적으로 남는다.한편 츠바이크는 작가이자 평화주의 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단편소설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가다.두 작가는 오스트리아 문학을 대표한다.물론 오스트리아 문학은 독일문학 속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그들은 각각 자신의 이데올로기로 살아갔다.한 사람은 비엔나에서 잃어버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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