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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일본의 이중성에 애증 교차
중국인들, 일본의 이중성에 애증 교차
  • 양바오윈 | 베이징대학 교수·국제관계학
  • 승인 2009.11.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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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일본 문화 선호, 중-일의 오랜 갈등 누그러뜨려
교류 증진될수록 관계 호전… 일본 과거사 외면이 걸림돌
중-일 간의 긴장은 2004~2006년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면서 정점에 올랐다.그러나 긴장이 가장 고조된 순간에도 중국인들은 일본 제품을 계속 구매했으며, 젊은이들은 일본 음악을 듣고 일본 만화를 읽었다.교역과 지적·기술적 연구 교류 역시 증가했다.일본에 몇 달간 거주했던 양바오윈 베이징대학 교수가 이런 사실을 증언한다.


고작 좁은 해협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리된 중국과 일본은 2천 년 전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가까운 이웃이다.그러나 19세기 말부터, 특히 1930~40년대에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다.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중-일 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최근 20년간 서방 언론은 중국인 사이에 존재하는 ‘반일’ 감정을 중-일 관계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사실상 중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지식은 선형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몇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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