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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원하는 ‘자유주의’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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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랑베르
  • 승인 2015.12.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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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적인 것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라틴 아메리카는 감기에 걸린다”는 시절이 있었다.이제 독한 기운은 더 이상 북쪽에서 내려오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서 온다.그럼에도 위협은 남아있다.1950년대부터 아르헨티나 경제학자 라울 프레비시는 영국, 미국, 중국 등 외국경제의 도약과 관련해, 이러한 의존성의 위험을 분석했다.

국제적 분업은 식민지 시대부터 라틴 아메리카를 원자재 생산지로 전락시켰고, 선진국에서 생산된 공산품을 수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옛 식민지 국가에서는 지배계층들이 선진국의 소비패턴을 배워 재현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성장하며 국제수지 불균형을 불러왔다.프레비시는 현지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수입을 대체하는 자발적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대통령 페르난두 엔히크 카르도주(1995~2002)의 충격요법은 그와 반대방향으로 나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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