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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다마스쿠스 인근 기습 300명 납치
IS, 다마스쿠스 인근 기습 300명 납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4.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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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을 급습해 민간인 300여명을 납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군에 고대도시 팔미라, 알카랴타인 등 장악지를 빼앗기면서 위기감을 느낀 데 따른 행보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에 따르면 다마스쿠스에서 약 50㎞ 떨어진 두메이르 소재 알바디아 시멘트공장이 IS의 공격을 받아 300명의 공장 직원이 납치됐다. 사나통신은 "기업 측이 산업부에 납치당한 이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두메이르 주민은 앞서 최소 250명의 공장직원이 지난 4일부터 행방불명됐다고 밝히는 등 피해자 수에는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
 
두메이르는 동부를 장악한 IS와 서부를 장악한 반군 등으로 분열된 지역으로 공군기지, 발전소 등 일부 핵심건물은 여전히 정부의 통제 하에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두메이르 공군기지와 발전소를 중심으로 교전이 지속되고 있지만 IS는 진입에 실패하는 등 아직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최근 교전으로 반군 20명과 IS 대원 35명이 사망했다.
 
이번 납치 사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중재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를 앞두고 일어났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협상 재개일을 13일로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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