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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의 깊은 시름
블라디보스토크의 깊은 시름
  • 장 사바테 | 언론인 겸 학자
  • 승인 2009.12.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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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 APEC 위한 묻지마식 인프라 투자
관세 인상으로 지역경제 보루 중고차시장 휘청
러시아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산업생산량은 감소했고 국내총생산(GDP) 또한 줄어들었다.임금은 삭감되고 실업은 날로 늘어간다.하지만 도시와 농촌에서 경제위기의 여파는 무척 상이하게 나타난다.러시아 정권은 국민의 불만을 억누르려 하고 있다.<<원문 보기>>


블라디보스토크는 열악한 조건을 타고난 도시다.먼저 지리적 여건이 그러하다.인구 60만 명에 길이가 30km에 달하는 대도시지만, 이곳을 연결하는 도로는 고작 2개뿐이어서 고독한 섬을 떠오르게 한다.도로 하나는 구불구불한 2차선으로, 그나마 움푹움푹 패어 있다.굴곡이 너무 심해 공룡 발자국 위를 달리는 듯하다.다른 쪽 도로는 4차선 도로지만,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하다.모스크바보다도 상황이 심각하다.

물론 모든 걸 상쇄해줄 전설적인 강점이 있다.환상적으로 분산된 항만기지를 제공해주는 들쭉날쭉한 지형이다.군항과 무역항으로 이용되는 블라디보스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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