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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반노동법에 프랑스 전역서 총파업 예고
佛 반노동법에 프랑스 전역서 총파업 예고
  • 조도훈 기자
  • 승인 2016.05.3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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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16'(유럽축구 선수권대회)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에서 항공과 철도 업계가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들은 노동법 개정이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의 피에르 가타즈 회장이 노조가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지만 산업계 파업은 운송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유로 2016' 행사를 찾는 팬들의 이동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와 맞물려 파리 관광청은 폭력 양상을 띄고 있는 파업과 시위로 인해 세계 최대 관광도시 파리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광청은 "파리 한복판에서 게릴라들이나 하는 행태가 나타나 전세계로 방송되고 있다"며 130명이 사망한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여전히 불안해하는 잠재적 방문자들 사이에서 "공포와 오해를 강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사회당 정부는 프랑스 최대 노조 그룹 중 하나인 노동총동맹(CGT)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CGT는 정부 고용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노동법 개정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CGT는 지난주에 정유소와 연료 저장소를 봉쇄시켜 프랑스를 마비시킨데 이어 전국철도네트워크에 31일부터, 파리지하철 노조에는 오는 2일부터 파업 개시를 촉구했다. 항공 이용객들도 항공편 운행 연기 및 취소 사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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