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영어의 습격을 받는 유럽의 언어들
영어의 습격을 받는 유럽의 언어들
  • 브누아 뒤퇴르트르
  • 승인 2016.07.0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당신은 당신이 아냐> “영어가 더 폼 나잖아요!”

적합한 프랑스어 단어가 있음에도, 계속 영어 단어를 쓰는 조카에게 이유를 묻자 조카는 이렇게 대답했다.조카는 만족스러울 때면 양 주먹을 꼭 쥐며 “예스!”라고 외친다.차 안에서 ‘펀 라디오(Fun Radio)’ 프로그램을 듣다가 조카의 말이 떠올랐다.진행자는 낭랑한 목소리로 어린 청취자들에게 “라이프(Life)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다.방송 진행자 역시, ‘라이프’가 ‘라 비(La vie)’보다 폼 난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노래가 한 곡 끝날 때마다 댄스 플로어(Dance floor)가 이어졌다.이들은 영단어에 사전적 의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다.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정작 영어권 국가에 사는 이들은 영어의 그러한 가치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그들에게 있어서 ‘라이프’는 ‘인생’을, ‘댄스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