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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폭풍 '얼', 38명 사망…사상자 더 늘어날 듯
멕시코 폭풍 '얼', 38명 사망…사상자 더 늘어날 듯
  • 조도훈 기자
  • 승인 2016.08.0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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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전역에서 열대성 폭풍 '얼'에 의해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고 BBC 등이 7일 보도했다.(사진제공=뉴스1)
 
멕시코 전역에서 열대성 폭풍 '얼'(Earl)에 의해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고 BBC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풍은 소강국면에 들어갔지만 홍수와 산사태는 계속 이어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즈 주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를 덮쳐 30대 부부와 1세 아기가 숨졌다. 이들 부부의 8세 아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인근 지역에서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돼 어린 부부와 3세 아이 등 일가족이 목숨을 잃었다. 베라크루즈 주도 할라파에선 폭우로 인해 가옥 여러 채가 무너져 2명이 숨지고 40가구가 대피했다.
 
7일엔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 북서부에 위치한 우아우치낭고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숨졌다. 가브리엘 알바라도 시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산사태로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카리브해에서 발달한 폭풍 '얼'은 지난 4일 벨리즈 남부를 강타하고, 집중호우와 돌풍을 동반하며 멕시코에 상륙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HNC)는 "현재 폭풍의 세력은 약해진 상태지만 남부지방에 계속되는 폭우로 인명피해를 일으킬만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홍수에 대비해 벨리즈 국경과 인접한 강 주변에 사는 주민 300여 가구를 대피시킨 상태"라며 "폭우가 곧 수그러들 전망이지만 추가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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