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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속에서 피어난 오로라, 영화 <전함 포템킨>
러시아 혁명 속에서 피어난 오로라, 영화 <전함 포템킨>
  • 리오넬 리샤르
  • 승인 2016.09.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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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스스로 비정치적 존재라 생각할지 모른다.그러나 집단의 역사가 혁명이나 독재처럼 위기 상황에 빠질 때가 아니라도, 정치는 그들에게 그런 생각이 착각임을 일깨워 주는 법을 알고 있다.희망을 잃어버린 상황은 새로운 전망과 마찬가지로 창작을 시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창작의 구체적인 형태를 찾을 수 있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은 1925년 영화사 상 가장 위대한 영화로 손꼽히는 <전함 포템킨>으로 거장의 한 수를 선보였다.1917년 10월 혁명의 최종 리허설격인 1905년 러시아 혁명 당시 전함 선원의 반란을 다룬 이 실험적 걸작은, 민중을 역사의 주역으로 승격시켰다.소비에트정부는 실패로 돌아간 1905년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1년 전 주목할 만한 영화 <파업>을 연출한 젊은 러시아 영화감독 세르게이 M. 예이젠시테인에게 작품을 의뢰한다.예이젠시테인은 4개월 안에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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